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와 하늘에 구름 좀 봐. 꼭 진짜 같지 않아?” 세탁소 김씨가 정육점 이씨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게. 정말 감쪽같은걸?” 이들은 B7T210로 닷새 전에 이주해온 주민들이다. 지구에서 행성까지 분주히 오고가던 이주선들, 수많은 혼선을 빚었던 입국검사, 급조된 시설들의 부실시공에 대한 하자처리 등등 이 곳으로 온 20만 명의 주민들은 닷새 동안 거의 날밤을 새다시피 했다. 이삿짐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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