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소비에트

책상을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

책상을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 어린 시절 사회과학 서점에서 구입한 소비에트 시절의 아방가르드 사진작가 Gustav Klutis의 작품집 중 하나다. 강직한 스탈린주의자로 선 굵고 직선적인 몽타주 기법 등을 통해, 스탈린식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메시지를 선동하는 작품이 많다. 충직한 스탈린주의자였지만 결국 스탈린의 명령으로 처형됐다고 한다. 죄목은 뉴욕에서의 전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 자신의 신념에 배신당할 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구스타프 클루티스 read more »

소비에트 시절의 빈티지 공상과학 일러스트레이션

소비에트 시절의 빈티지 공상과학 일러스트레이션을 소개하는 재밌는 곳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과학적 사회주의”를 지향했던 그 곳 사람들의 미래사회에 대한 희망의 단면을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Is the Conservative Movement Losing Steam?

Is the Conservative Movement Losing Steam? Richard Posner(저자소개) May 10, 2009 이 글은 미국의 보수주의 석학 중 하나인 리차드 포스너씨가 쓴 글로 보수주의가 이미 미국정치의 승리자라는 결론을 내리고는 있으나, 그것이 기초하고 있던 사상적 기반이 – 특히 아들 부시의 행정부를 거치면서 – 심각한 지적퇴보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담담히 서술하고 있는 글이다.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사실 read more »

고인 물은 썩게 마련

foog 2009/01/07 12:31 잘 아시겠지만 이 다큐는 동명의 책을 기초로 만들어진거죠. 요즘 그 책을 읽고 있답니다. 다 읽고 다큐를 감상하려 했는데 이렇게 맛뵈기로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Periskop 홈지기 2009/01/07 15:41 마침 그 책을 읽고 계셨다니 재밌는 우연이네요. 책과 다큐멘터리가 논조가 미묘하게 다르게 잡혀 있으니 독서와 시청을 연달아 하시면 훨씬 느낌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창 신자유주의가 read more »

글래스-스티걸 법

글을 써야할까? sonnet님의 이 글에 대해 응대하는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했으나 요즘 바쁘기도 했거니와 좀 찝찝한 점이 있어 글쓰기를 몇 차례 망설였었다. sonnet님이 지난번에 쓴 내 글에 트랙백을 걸어주셨고 또 글 서두에 “근원적 모순론은 다음과 같은 시각을 말한다”라며 나의 글을 인용하셨기에 나는 ‘당연히’ 내가 주장한 바에 대한 반박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근원적 모순론”을 비판하기 read more »

선형도시

필자가 지난번에 “경제위기가 도시의 모습을 바꿀 것인가?”라는 글에서 고유가가 공공의 도시계획이나 민간의 도시개발에 영향을 미쳐 도시경관이 바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내비친 바 있다. 실제로 도시발전의 역사는 그 당시의 기술발전이나 자원가격에 의해 영향 받은 바 크다. 철도 등 대중교통망, 엘리베이터와 같은 발명품,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석유문명과 발전시설이 없었더라면 오늘날과 같은 광역권 도시나 도심의 마천루 등은 상상할 수도 read more »

소련 모델에 대한 전(前) 식민지 나라들의 동경

소련이 당분간 – 확실히, 짧지는 않을 시기 동안 –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승리한 유일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지자 볼셰비키에게 논리적인, 사실상 유일하게 설득력 있는 정책은 소련의 경제와 사회를 가능한 빨리 후진적인 것에서 선진적인 것으로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는 알려진 가장 분명한 방식은, ‘우매하고’ 무지하고 문맹이고 미신적이기로 악명 높은 대중의 문화적 후진성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기술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