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미국

이집트의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는 씽크탱크의 영향력

‘국제개발을 위한 미합중국 에이전시(USAID)’로부터의 1천만 달러의 기부를 가지고 조직된 ‘경제연구를 위한 이집트 센터(ECES)’는 조그만 서클 안에 대통령의 아들인 가말 무바라크, 그리고 업계의 수장들을 불러 모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그룹의 멤버들은 이집트의 집권당과 정부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었다.[중략] “그것은 정실 자본주의가 되어갔습니다.” 설립자들이 옹호했던 민영화 프로그램에 대한 이 씽크탱크의 새로운 임원 마그다 칸딜의 말이다. read more »

“이 나라에서 누구도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엘리자베스 워렌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동영상을 하나 소개한다. 그는 거대 금융사를 규제하는 소비자금융보호청(CFPB)을 창설한 주역이지만, 재계와 보수진영의 반대로 청장직에 오르는 것이 무산되자 최근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워싱턴이 기업에 의해 포섭되었다고 여기는 그는 출마의 변으로 미국 중산층의 회복을 위해 정치에 뛰어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소개하는 비디오는 그가 한 가정집에서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미국경제에 대한 그의 입장을 밝힌 read more »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심상치 않은 기운이 자본주의의 심장, 미국의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간 공화당, 민주당을 불문하고 이어져 왔던 투자은행 등 자본에 대한 부당한 구제금융에 관한 분노가 엉뚱하게도 국가의 존재의의에 대한 리버타리안적 분노로 이어져 티파티 등 우익운동의 동력이 되어 왔었다. 하지만 이제 한 운동이 그런 흐름을 돌려 실업자, 학생, 노동자, 시민단체들을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모이게 하고 있는 것이다. read more »

폭스 뉴스와 구글이 시도하는 새로운 실험

지난번에 소개한 백악관의 전자 민주주의 실험장 We The People 신문고처럼, 미국에서 또 하나의 전자 민주주의의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그 주인공들이 폭스 뉴스와 공화당인 것이 좀 재수 없긴 하지만 말이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오는 9월 22일 플로리다 주의 올란드에서 개최될 공화당 대선주자 예비 토론을 중계하면서 구글과 협력하여 온라인 중계와 사전 질문 접수, 그리고 이에 관한 read more »

미국은 지금 티파티(Tea Party)를 즐길 여유가 있나?

우여곡절 끝에 미국의 부채한도는 상향조정되었지만,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며칠 동안 크게 출렁거렸다. 세계경제에서 미국이 가지는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국면이며, 이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와중에 과연 이번 부채한도 및 신용등급의 논란의 승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일부에서는 한 유권자 단체를 그 승자로 지목하고 있는데, read more »

미국 부채에 관한 간단 메모

미국연방정부의 부채는 현재 대략 14.3조 달러로 알려져 있다. 누가 이 부채의 채권자이고 언제 이 부채가 증가했는지를 알려면 이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 부채 중 상당부분은 美재무부채권의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데, 2011년 6월 현재 대략 9.4조 달러로 전체 부채의 65.7% 정도를 구성한다. 아래 그래프는 이 채권의 보유자 현황이다. 국내에서는 역시 Fed가 가장 비중이 큰 채권자이고 해외에서는 read more »

“가족끼리 쇼핑하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가족끼리의 쇼핑, 그 즐거움을 강조하는 메시지는 경제가 급격히 성장했던 시절인 대량생산/대량소비 사회에 적합한 메시지였을 것이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큰 배기량의 차와 커다란 냉장고를 산 후, 대규모 할인점에 가서 잔뜩 물건을 사다가 냉장고에 채워넣는 소비를 시작했다. 출처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