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환경

독일의 핵폐기 전략과 관련한 국제중재 소식과 그 의미

슈피겔 : 십억 유로 소송에 직면한 단계적 핵폐기 한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에너지 기업 바텐팔(Vattenfall)이 독일정부를 고소할 계획인데, 이는 독일의 핵발전소에 대한 단계적 폐지와 관련된 대규모의 손실을 보상받기 위해서이다. 바텐팔은 전에 한번 성공적으로 독일정부와 겨룬 일이 있었다. 올봄 일본 후쿠시마의 핵재앙에 즈음하여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독일에서의 핵에너지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재빨리 결정했을 때, 많은 이들은 이 read more »

거리가구(street furniture) 단상

약수역 화장실 앞의 모습이다. 이건 ‘화장실을 찾기 쉽게’라기보다는 ‘이래도 화장실이 어디 있느냐고 불평할 테냐?’라고 외치는 것만 같은 신경질적인 풍경이다. 이런 경우는 극단적인 예일지 몰라도 우리나라는 도시생활의 편리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위 ‘거리가구(street furniture)’에 대해서 참 무감각하다 싶을 정도로 디자인 감각이 떨어진다. 여기서 디자인이라 함은 심미적인 면도 중요하거니와 가독성을 높여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디자인을 말한다. 여태 우리나라에서 read more »

“우리 논 값이 5만 원이었는데 25만 원이 됐어.”

“우리 논 값이 5만 원이었는데 25만 원이 됐어. 나 이제껏 그렇게 농사지어도 이번만한 돈, 못 벌어 봤어. 나 환경이니 동네 피해니 그딴 거는 모르고 일단 내 땅값이 오르니까 찬성이여 찬성!” 이포보를 찾아오신 한 주민의 이야기다. 이분께 멸종위기종의 문제를 얘기하며 4대강사업을 하지 말자 할 수는 없다. 그동안 애써 지켜온 농민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농민들이 개발붐을 read more »

‘탱크’의 어원

사실 여기에 기적은 없다. 하데자는 예로부터 내려오던 전통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인도의 농촌과 도시 외곽에서는 지금도 곳곳에서 버려진 연못을 볼 수 있다. 19세기 초반까지 인도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계곡 아래에 진흙을 바른 얕은 저수지를 만들어놓고 몬순 기간에 내린 빗물을 모아 농업용수로 이용했다. 인도에서는 이 저수지를 ‘탄카tanka’라고 불렀고, 이 단어가 영국에 가서 ‘탱크tank’라는 외래어로 정착했다.[중략] 그러나 서구식 read more »

1킬로그램의 쌀을 얻기까지는 2,000~5,000리터의 물이 쓰인다. 이는 대다수의 가정에서 1주일 동안 쓰는 양보다 월등히 많은 양이다. [중략] 고기와 우유를 얻기 위해 곡물을 먹여 키우는 가축까지 포함하면, 그 수치는 어마어마하게 증가한다. 소를 키워 쇠고기 1킬로그램을 얻기 위해 들어가는 물의 양은 2만 4,000리터다. 1리터의 우유를 얻기 위해서는 2,000~4,0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치즈는 어떨까? 1킬로그램의 체다 치즈나 브리 치즈, read more »

실시간으로 입법 취지 무력화시키기

2009년 12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안’ 내용이다. 제39조(에너지정책 등의 기본원칙)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기 위하여 에너지정책 및 에너지와 관련된 계획을 다음 각 호의 원칙에 따라 수립ㆍ시행하여야 한다. 3. 친환경에너지인 태양에너지, 폐기물ㆍ바이오에너지, 풍력, 지열, 조력, 연료전지, 소에너지 등 신ㆍ재생에너지의 개발ㆍ생산ㆍ이용 및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공급원을 변화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같은 날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 read more »

이산화탄소 저(低)배출이 친환경?

원자력 발전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엔 81.0%(매우 도움 14.3%ㆍ도움 될 것 66.7%)가 긍정적으로 답해 국민 대부분이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 82%, 원자력 `녹색성장'에 도움"] 원자력 발전이 전기를 생산함에 있어 화석연료 등 다른 연료를 통한 발전보다 적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것은 설문조사를 할 필요도 없는 ‘사실(fact)’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석탄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