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이런저런

11층에 가고 싶은 사나이들

@pariscom 님이 알려주신 재밌는 유투브 비디오 하나 소개. 스코틀랜드인 두 명이 음성인식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음성인식장치가 스코틀랜드 억양을 알아듣지 못해서 생기는 해프닝. 영어를 쓰는 나라가 다양하다보니 다양한 억양이 생기게 되면서 빚어지는, 있음직한 상황. 실제로 스코틀랜드에 갔을 때에 – 내가 영어를 못 해서이기도 하지만 – 한 현지인의 영어는 거의 외계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어가 아닌 것 같은 read more »

잡담 20011년 9월 22일

# 구글리더와 한RSS를 기준으로 하면 한 3천여 명이 구독하고 뉴스레터와 페이스북 구독자 등을 감안하면 몇 백 명 정도 더 구독자가 있는 블로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좋은 자산이다. 무식한 소리만 늘어놓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 명이 귀를 기울여준다는 것 자체는 뿌듯한 일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런 수많은 귀를 의식해 사실관계에 있어 자기검열을 하고 책을 읽어 사고의 read more »

백석동천(白石洞天)

오늘도 휴가를 낸지라 아내와 낮에 제가 사는 동네인 부암동 인근을 산책했습니다. 부암동 중에서 경사가 무척 심한 동네가 있는데, 그 쪽으로 올라가면 백사실 계곡이라는 곳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 쪽으로 내려가 보니까 백사실 계곡과 함께 백석동천(白石洞天)이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조선시대의 별서, 즉 별장이 있던 자리라 하던데 현재는 집터와 연못터만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 별장을 두고 연못을 바라보면 제법 read more »

1820년도 지도에 묘사된 일본

HistoryMaps 라는 아이폰 앱에서 발견한 지도인데 1820년에 메르카토르 기법으로 제작된 지도라고 한다. 메르카토르 프로젝션이란 “지구 위에서 방위가 일정한 선은 모두 직선으로 표시하는 지도 투영법”이라고 한다. 아무튼 여기 이 지도의 일부분을 소개하는 이유는 일본이 참 성의 없이 그려진 것이 인상적 이어서다. 뭐 한반도도 상세히 그려졌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일본은 정말 씹다버린 껌 모양을 하고 있다. 딱 read more »

청바지를 입고 거침없이 하이킥!

청바지 입고서 얼마나 자주 하이킥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무리한 동작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광고에서 누가 가장 적당한 광고모델일까? 연식이 좀 된 분들이라면 이 분을 지목할 수도 있겠다. 바로 척노리스(Chuck Norris). 이소룡의 영화에서 주로 그의 상대 악역을 맡으며 유명해진 – 특히 맹룡과강에서 참 안스러울 정도로 얻어터짐 – 그는, 이후 ‘텍사스레인저’ 등 본인이 read more »

아내가 찍은 콩미 사진

드러누워 이렇게 손을 그러모으고 있는 포즈는 정말 극강 귀여움 포즈인 것 같다. 입양을 보내야 하는데, 아직도 적임자는 나타나지 않고 이렇게 귀여운 짓만 하면 어떡하나 싶다. 오늘 아침도 밥을 다 먹고 나서 내 양반다리 위에 척 올라오더니 거기 똬리를 틀고 앉아 털을 고르는 등 자기 볼일을 보는데, 그 촉감, 체온, 귀여움이 몸으로 느껴져 와 한참을 일어나지 read more »

Strangelove

요새 딱딱한 글이 많이 올라와서 지루하실 텐데 단편소설 하나 올립니다. 몇 년 전 끼적거린 것 재탕입니다. 다소 표현이 폭력적이니 주의하시길. 덕수 [야 니차례다.] 길만이 소리쳤다. 우동국물을 마시고 있던 덕수는 소매로 입을 훔치고는 큐대를 잡았다. [아 씨팔 은철이 이자식은 왜 안와?] 오늘따라 연속으로 식스볼에서 돈을 잃고 있는 성재가 먹다만 짜장면 그릇을 들며 애꿎은 길재에게 화풀이를 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