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서 누구도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엘리자베스 워렌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동영상을 하나 소개한다. 그는 거대 금융사를 규제하는 소비자금융보호청(CFPB)을 창설한 주역이지만, 재계와 보수진영의 반대로 청장직에 오르는 것이 무산되자 최근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워싱턴이 기업에 의해 포섭되었다고 여기는 그는 출마의 변으로 미국 중산층의 회복을 위해 정치에 뛰어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소개하는 비디오는 그가 한 가정집에서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미국경제에 대한 그의 입장을 밝힌 비디오다. 이 비디오를 보고 있자니 최근 월스트리트의 시위도 그렇고 이제 미국은 본격적인 계급전쟁의 국면으로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나라에서 누구도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아무도. 당신이 공장을 세웠다고? 좋다.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것은, 당신은 당신의 상품을 시장에 가져가는데 우리가 낸 세금으로 만든 도로로 운송하고, 당신은 노동자를 고용하는데 우리가 교육시킨 이들을 데려다 쓰고, 당신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유지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공장을 지켜주니까 안전하다. [중략] 돈들 많이 가져가라. 하지만 어느 정도는 다음 세대를 위해 내놓으라는 게 이 사회의 암묵적 계약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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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이 나라에서 누구도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1. j준

    마이클 무어의 자본주의도 그렇고 최근 월가의 시위도 그렇고….미국은 점점 사회주의 분위기로 넘어가는가요? -_-a

    (이메일까지 입력해야 댓글쓰기가 가능하다니….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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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icky Post author

      오랜만이네요. 재준옹~
      알다시피 이메일까지 입력해야 하는 옵션은 워드프레스의 고유옵션이고 공개는 되지 않는 답니다.
      미국의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 Socialism의 S자만 나와도 경기를 일으키는 나라인지라 여태는 그런 구호가 노골적으로 나오는 적이 드물었는데, 점점 더 많은 시위자들이 이런 구호를 내세우고 있고, 시위자들의 상당수도 자본주의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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